박진만 대행 "베테랑이 경기 풀며 후배 이끈 경기, 향후 라이온즈 방향성"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향후 라이온즈 방향성 보여준 경기."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대행이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7-4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이날 6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는 등 kt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호세 피렐라가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원석이 멀티히트 2타점, 강민호가 멀티히트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준, 구자욱이 멀티히트를 때렸고, 오재일이 1안타 1타점, 김지찬과 이재현이 1안타씩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11승(8패)을 챙겼다.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시즌 31세이브를 거뒀다.
경기 후 박 대행은 "올 시즌 수원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 이길 수 있어 기분 좋다. 추워진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라인업에 신인급 선수들이 많이 포함돼 있었는데, 정작 베테랑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가며 후배들을 이끌어준 게 승인이었다. 이것이 향후 라이온즈 방향성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박 대행은 "시즌 최종 선발 경기 에이스 품격을 보여준 뷰캐넌 11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출처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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