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지켜주신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큰 힘" 박진만 감독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오늘 비 때문에 중간에 시간이 지체됐는데 선수들 모두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이 우천 중단 악재를 딛고 KIA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감했다. 삼성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경기가 88분간 중단되는 등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그동안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오재일은 71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타격감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고 리드오프 김현준은 3타점을 쓸어 담으며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6-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박찬호, 최원준, 나성범을 꽁꽁 묶으며 KBO리그 역대 최초 개인 통산 390세이브 및 역대 14번째 3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비 때문에 중간에 시간이 지체됐는데 선수들 모두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끝까지 야구장을 지켜주신 팬 여러분의 응원에도 큰 힘을 얻었다. 다음 주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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