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또, 부상 악재…박진만 감독 “자욱이요? 마음이, 가슴이 아파요”
“(구)자욱이요? 마음이, 가슴이 아파요.”
외야수 구자욱(삼성)이 예기치 못한 악재를 마주했다. 병원 정밀검진 결과 왼쪽 갈비뼈에 미세 실금이 발견됐다. 14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병원에서도 처음 본다고 하더라”면서 “되짚어보니 2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상대 태그를 피하다가 역모션에 걸려 (부상이) 발생한 것 같다. 통증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질 듯하다. 박 감독은 “가슴 쪽이다 보니 깁스를 할 수도 없다. 무조건 쉬어야 한다.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운을 뗀 뒤 “우선 통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려야 한다. 통증이란 게 (사람에 따라) 빨리 잡힐 수도, 길게 갈 수도 있지 않나. 현 시점에선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 입장에선 아쉬운 소식이다. 올해도 주장 완장을 찬 구자욱은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중이었다. 올 시즌 13경기서 타율 0.292 2홈런을 마크했다. 4월 이후로 좁히면 10경기 타율 0.306이다. 박 감독은 “부상자들이 갑자기 많아졌다. 타자 쪽에서만 (김)성윤, (김)영웅까지 3명이 빠졌다. 원래 라인업엔 좌타자가 많은데, (14일은) 우타자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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