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외인의 5G 연속 QS 괴력투…박진만 감독, “KBO리그 완전 적응" 대만족 [오!쎈 대구]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경쟁의 분수령에서 웃었다. 선발 잭 오러클린의 안정적인 호투와 이재현의 결승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고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KT 위즈와 LG 트윈스까지 패하면서 삼성은 공동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경기의 중심에는 오러클린이 있었다. 그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지난달 23일 대구 SSG 랜더스전 이후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도 이어갔다.
불펜도 흔들림이 없었다. 이승현, 이승민, 김재윤이 차례로 1이닝씩 책임지며 승리를 완성했다.
결정적인 한 방은 이재현의 몫이었다. 2-2로 맞선 6회말 2사 2루에서 KIA 두 번째 투수 한재승의 공을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승부 흐름을 단숨에 삼성 쪽으로 가져온 한 방이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오러클린을 향해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해줬다”며 “이제는 정말 안정적인 모습이고 KBO리그에 완전히 적응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불펜 투수 3명도 깔끔하게 막아줬다”고 덧붙였다.
타선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박진만 감독은 “1회 2사 후 구자욱이 솔로 홈런을 치면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며 “동점을 허용한 뒤에는 이재현이 2사 상황에서 곧바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계속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 “8회에는 전병우와 류지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추가점을 만드는 등 팀을 위한 헌신을 보여줬다”고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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