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6년

삼성 박진만 장인, 19일 제주 삼성-두산전 시구

사비성 2006. 7. 18. 01:20
삼성 박진만 장인, 19일 제주 삼성-두산전 시구
 
[굿데이 = 김양희 기자] 장인 어른은 마운드에, 사위는 유격수 자리에...

사회인 야구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 19일 제주 오라구장서 열린 프로야구 무대에서 벌어진다.

19일은 제주 홈경기를 치르는 삼성이 '제주 삼다수의 날'로 지정하고 행사를 갖는 날이다.

이때문에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지방개발공사 직원 1000명이 단체관람하고 고계추 사장이 시구를 하게 된 것.

바로 고사장이 삼성 베테랑 유격수 박진만의 장인이다. 삼성이 홈팀이라 1회초에는 수비를 서기 때문에 박진만은 유격수 자리에서 장인이 시구하는 뒷모습을 보게 됐다.

박진만은 지난 2003년말 제주도 출신의 스튜어디스 고영미씨와 7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