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3차전] 박진만,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중요"
2010.10.10 13:53 | 조회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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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진만(34)이 지난 8일 두산과의 PO 2차전에서 2루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고의 유격수로 군림했던 박진만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전천후 내야수로 활약할 예정.
박진만은 10일 3차전에 경기에 앞서 "타격감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그냥 보통"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어느덧 팀내 서열 2위가 된 박진만은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젊은 선수들이 큰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이 좋고 뭔가 활약할 것 같은 느낌을 가진다. 그러나 한 번 흔들리면 헤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뒤 "어제 좋지 않았다면 어제로서 끝내야 한다. 오늘은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야 한다"고 긍정적인 사고를 강조했다.
또한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어떻게 하지',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이미 늦다.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진만은 "오늘 경기가 아주 중요한 만큼 선발이든 백업이든 고참답게 솔선수범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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