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12년

[KS 3차전] 경기 전 그들은 무슨 말을 했을까

사비성 2012. 10. 29. 19:29

-SK 박진만(3차전 승부의 키포인트를 짚어달라는 질문에)

▲초반 분위기가 중요하다. 초반 분위기를 넘겨주면 2패의 후유증이 찾아올 것이다. 어제 쉰 것도 무의미해진다. 어제 쉬면서 다들 집에서 좋은 생각도 많이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을 것이다. 선수들 표정도 확실히 어제보다는 밝아졌다. 어제 쉰 것도 있고 해서 나를 포함해 오늘 김강민, 박재상, 임훈, 이재원 등이 다른 선수들보다 30분 일찍 나와서 더 열심히 연습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1,2차전을 내준 것은 작은 차이같다. 상대가 잘하기보다 우리가 잘하지 못했다. SK다운 야구를 하지 못했다. 고비 때 삼성은 찬스를 잡았고 우리는 살리지 못했다. 그 차이뿐이다.

 

예민해요, 지금은 예민할 때예요.”

박진만 SK 내야수

(3차전을 앞두고 새 방망이를 주문한 박진만이 1, 2차전 타격침체로 완패한 기억을 떠올리곤 방망이를 바꿔야할 시기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