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13년

[사진]국민유격수의 명품 수비 박진만

사비성 2013. 5. 16. 22:57

[사진]국민유격수의 명품 수비 박진만

 

[OSEN=광주,박준형 기자] 16일 오후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5회말 1사 1루 KIA 이범호의 안타성 타구를 SK 유격수 박진만이 호수비 펼치며 2루로 송구하고 있다.

KIA 윤석민과 SK 와이번스 백인식(26)이 5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윤석민은 올 시즌 첫 선발등판. 가장 최근에 선발 등판한 경기는 지난해 10월 2일 군산 롯데전이다. 지난 3일 복귀 후에는 중간투수로 2차레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전날(15일) KIA는 9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연장 끝에 패해 충격이 작지 않다. 5명의 불펜을 동원하고도 승을 챙기지 못해 윤석민의
어깨가 무겁다.


우완 사이드암 백인식은 데뷔 첫 선발등판이다.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 중간투수로 데뷔 등판을 치렀다. 3차례 마운드에 올라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사이드암에도 140km 중반대의 직구를 뿌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8승4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수준급이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맞대결이 주목된다. 나지완은 전날(15일)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24타점으로 팀 내 2위. 이에 맞서 김상현은 전날 9경기 만에
멀티 안타를 기록해 타격감을 조율했다. KIA 에이스 윤석민을 상대로 김상현의 한 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