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유격수 150홈런 1호 도전
입력 2013-05-21 07:00:00
유격수로 출전해 147개…은퇴전 기록 세우고
싶다
박진만(37·사진·SK)이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유격수 150홈런’에 도전한다.
박진만은 16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윤석민을 상대로 좌월솔로포(비거리 110m)를 터트리며 역대 29번째로 개인통산 150홈런 고지를 밟았다. 1996년 현대에서 데뷔한 그는 18시즌 동안 총 6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뛰어난 수비실력을 갖추면서도 2001년 22개의 아치를 그리는 등 장타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제 박진만은 프로 역사상 최초로 ‘유격수 150홈런’에 도전한다. 그의 150홈런 중 유격수로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 나온 홈런은 3개였다. 2000년 8월 21일 잠실 두산전에선 대타, 2011년 9월 15일 잠실 LG전에선 3루수, 2012년 8월 22일 문학 한화전에선 1루수로서 홈런을 쳤다. 현재까지 유격수로서 홈런은 147개다.
이종범(한화 코치)의 경우, 일본 진출 이전인 1993∼1997년 유격수로서 106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국내 복귀 이후인 2001∼2011년에는 주로 외야수로 뛰었다. 유격수 출전은 2004년 한 번, 2005년 두 번 등 총 3차례뿐이었다. 통산 홈런에선 이종범(194개)이 박진만보다 한수 위지만, 유격수 홈런에선 박진만이 앞선다.
박진만은 “100호 홈런 이후 50개를 더 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다. 은퇴 이전에 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기록을 세운다면 큰 영광이다. 배트를 예전보다 짧게 잡고 있지만, 홈런은 배트 스피드도 중요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올 시즌 몸 상태가 좋기 때문에 꼭 최초의 기록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박진만(37·사진·SK)이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유격수 150홈런’에 도전한다.
박진만은 16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윤석민을 상대로 좌월솔로포(비거리 110m)를 터트리며 역대 29번째로 개인통산 150홈런 고지를 밟았다. 1996년 현대에서 데뷔한 그는 18시즌 동안 총 6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뛰어난 수비실력을 갖추면서도 2001년 22개의 아치를 그리는 등 장타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제 박진만은 프로 역사상 최초로 ‘유격수 150홈런’에 도전한다. 그의 150홈런 중 유격수로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 나온 홈런은 3개였다. 2000년 8월 21일 잠실 두산전에선 대타, 2011년 9월 15일 잠실 LG전에선 3루수, 2012년 8월 22일 문학 한화전에선 1루수로서 홈런을 쳤다. 현재까지 유격수로서 홈런은 147개다.
이종범(한화 코치)의 경우, 일본 진출 이전인 1993∼1997년 유격수로서 106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국내 복귀 이후인 2001∼2011년에는 주로 외야수로 뛰었다. 유격수 출전은 2004년 한 번, 2005년 두 번 등 총 3차례뿐이었다. 통산 홈런에선 이종범(194개)이 박진만보다 한수 위지만, 유격수 홈런에선 박진만이 앞선다.
박진만은 “100호 홈런 이후 50개를 더 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다. 은퇴 이전에 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기록을 세운다면 큰 영광이다. 배트를 예전보다 짧게 잡고 있지만, 홈런은 배트 스피드도 중요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올 시즌 몸 상태가 좋기 때문에 꼭 최초의 기록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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