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스토리]'국민유격수' 박진만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호수비
국민유격수라는 애칭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박진만의 묘기같은 수비가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출됐다.
26일 2013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SK와이번스의 후반기 첫대결이 펼쳐지는 사직야구장. 롯데는 후반기 첫 3연전에서 한화에 싹쓸이 승리를 거뭐지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SK는 전반기를 마치고 8일간의 달콤한 휴식후 첫경기에 나서고 있다. 3회말 롯데 선두타자 조성환의 안타성 타구를 SK 박진만이 전력질주해 잡아내 몸을 날려 1루로 송구 타자주자를 아웃시키는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속사진으로 엮어봤다. 사직 | 강영조기자
조성환의 타구가 2루수와 유격수사이로 날아가고....전력질주를 펼치는 박진만.
정근우가 뒤에 백업으로 있지만 힘겹게 볼을 잡아내는 국민유격수.
탄력으로 몸을 달려나가고...공도 빼야되고.....집중력을 잃지않으려는듯...
몸이 비틀린 상태에서도 정확히 1루를 향해 시야를 고정한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박진만. 옆에서 이를 지켜보는 정근우가 국민유격수의 플레이에 넋을 잃은듯합니다.
1루심 김병주 심판의 아웃판정에 할말을 잃은 조성환....
속마음은…대단한 국민유격수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 않았을까요.........
국민유격수 박진만은 여기에서 그치지않고 4회초에는 2점홈런을 터트리며 녹슬지않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선발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쐐기홈런이다.
사실상 SK의 주전유격수를 꿰차고 있는 박진만이 회춘한듯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보여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