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잠실] 수아레즈, 최종전 위해 대구로 먼저 떠났다...박진만 감독대행 “승운이 안따랐는데...”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승운이 따르지 않아 아쉽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대행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를 대구로 내려 보낸 배경을 설명했다. 수아레즈는 오는 8일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올 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 대행은 “수아레즈가 8일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간다”면서 “수아레즈의 투구 내용은 항상 좋았다. 다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게 아쉽다. 마지막 홈경기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구로 먼저 내려 보냈다”고 말했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는 18차례 올렸다.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아직 홈구장에서 승리도 없다. 수아레즈는 대구에서 12번 경기에 나섰는데, 3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했다. 박 대행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수아레즈가 최고의 피칭을 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 대행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선수들도 이기려는 마음이 크다. 프로 선수다 보니까 승부욕이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현준(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한울(3루수)-오재일(지명타자)-이원석(1루수)-강민호(포수)-김지찬(2루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백정현이다.
출처 : SPOTV NEWS(https://www.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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