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 확정' 박진만 대행 "어린 선수들의 끈질긴 모습 고무적"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7위를 확정했다.
삼성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8-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5승2무76패를 만든 삼성은 8일 패하더라도 7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524일 만에 1군 선발로 나선 김윤수는 비록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4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김현준과 이원석, 김지찬, 이병헌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13안타로 두산 마운드를 두드렸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대행은 "임시 선발의 중책을 맡은 김윤수 선수의 완벽한 투구를 칭찬해주고 싶다. 비록 아쉬운 플레이들이 나오면서 5회를 마치지는 못했지만, 본인의 공을 자신있게 던지는 모습이 좋았다"고 격려했다.
박 대행은 이어 "하위타선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어린 선수들이 끈질기게 승부를 하며 찬스를 이어가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며 "올 시즌 마지막 원정경기였는데, 3루 좌석을 가득 채우며 응원해주신 팬들께 선수단을 대표해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
8일 SSG 랜더스와의 홈 최종전은 이미 매진이 확정된 상태. 삼성은 팬들이 가득 찬 라팍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박 대행은 "내일 마지막 경기도 최선을 다해 매진 사례와 함께 멋진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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