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0.551' 성공적 임무 수행 박진만 대행 "건강한 경쟁 구도 만드려 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대행이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최종전에 앞서 대행으로 보낸 시간을 돌아봤다.
박 대행은 허삼영 전 감독 자진 사퇴 후 8월 1일부터 삼성을 맡아 혼란을 수습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49경기를 대행으로 치렀고 27승 22패 승률 0.55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보다 승률이 높은 팀은 LG 트윈ㅅ, kt 위즈, NC 다이노스뿐이다.
박 대행은 "감독 대행을 맡고 나서 우선 고참들에게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희생을 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나가서는 물론이고 벤치에서도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야 젊은 선수들이 눈치를 안 볼 수 있다고 얘기했다. 또 기회를 주면서 건강한 경쟁 구도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울이 가장 좋았다. 타자는 사이클이 있는데, 두 달 동안 꾸준히 잘해주고 있다. 후반기에는 강민호, 이원석 등 전반기에 부진했던 선수들이 올라왔다. 구자욱이 아쉽지만, 이번 시즌이 본인에게 큰 계기가 될 것이다"고 짚었다.
박 대행은 "선발진도 잘했지만, 불펜들도 최소 질점으로 막아줬다. 최근 끝내기 승리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며 칭찬했다.
삼성은 이날 최종전에서 베스트 타순을 구성했다. 삼성 타순은 김현준(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이원석(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강한울(3루수)-김지찬(2루수)-김상수(유격수)다. 선발투수는 알버트 수아레즈다.
출처 : SPOTV NEWS(https://www.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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