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사이클이...” 답답한 박진만, 대신 ‘지원군’이 온다...‘완전체’ 임박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기자] “타선이...”
삼성과 박진만(47) 감독이 타선 부진에 애를 먹고 있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 상승세를 타야 할 때인데 마음대로 안 된다. 그나마 이번주면 ‘풀 전력’이 된다는 점은 반갑다.
박진만 감독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을 앞두고 “공격이 사이클이 좀 올라와야 한다. 될 것 같은데 안 된다. 제자리 걸음이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삼성은 현재 팀 타율 0.246으로 9위다. 팀 OPS는 0.671로 8위. 득점은 185점으로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으나, 뭔가 공격이 활발한 감은 부족하다.
해줄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특히 오재일이 부진한 것이 뼈가 아프다. 지난 25일 두산전에서 3안타 1타점을 만들며 살아났다고 했으나 이후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로 침묵이다.
구자욱, 강민호, 호세 피렐라 등이 힘을 내고 있다. 최근 콜업된 김동진도 페이스가 괜찮다. 오재일이 해주면 좋은데 이쪽이 자꾸 걸린다. 김현준, 이재현, 강한울 등 다른 쪽도 좋은 편이 아니다.
다치바나 코치를 1군에 올리면서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기존 박한이-배영섭 코치와 함께 타선을 지도한다.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박진만 감독은 “지금 우리 타선이 완전하지 않다. 사이클이 올라와야 하는이 안 올라온다. 다치바나 코치가 경험이 많다. 노련하다. 타선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군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한이 코치가 있고, 배영섭 코치도 있다. 같이 간다. 각자 분야가 있다. 선수단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어드바이스를 해주면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이 가장 힘들 것이다. 얼마나 답답하겠나. 오재일도 그렇고, 클러치 상황에서 큰 것 하나 해주면 좋다. 안 나오다 보니까 쉽지 않다. 올라온 것 같았는데 또 그대로다. 더워지면 분명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만, 대신 지원군이 온다. 김재성이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했고, 김지찬도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내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김재성이 이번주 등록이 될 것 같다. 오늘 퓨처스에서 경기를 뛰었다. 7이닝을 소화했고, 네 타석도 섰다. 김지찬도 6월1일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다. 2일까지 뛰면 3일에는 등록이 가능한 날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김현준이 돌아왔고, 김동엽도 복귀했다. 김재성-김현준까지 오면 완전체가 된다. 박진만 감독은 “지금 우리 상황이,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면 써야 한다. 김동엽도 와서 한 경기를 했다. 감각은 계속 올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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