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승률 .625 ‘뜨거운 삼성’… 박진만이 전한 고마움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큰 힘이 되었다” [MK고척]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큰 힘이 되었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에서 10-6 승리를 거두며 2연송 위닝시리즈와 함께 3연승을 내달렸다. 36승 52패 1무를 기록한 삼성은 9위 키움(41승 51패 3무)과 경기 차를 세 경기 차로 좁혔다.
삼성은 1회부터 상대 선발 장재영의 제구 난조를 틈타 6점을 가져오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2안타, 11사사구를 얻어냈다. 김성윤, 구자욱, 강민호, 강한울이 멀티히트를 쳤고, 김현준과 류지혁도 2타점으로 힘을 냈다.
왼 팔꿈치 통증을 털고 37일 만에 선발로 돌아온 백정현은 5.2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지난달 6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54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되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초반 타자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타석에 임하여 출루해 준 것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키가 되었다. 덕분에 오랜만에 마운드에 선 백정현이 부담을 덜고 편하게 자기 몫을 할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백정현 이후 올라온 김태훈이 3피안타 1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아쉬움을 보였다.
박 감독은 “선발, 불펜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투수들이 깔끔하게 투구를 하지 못했다.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삼성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포항에서 KIA 타이거즈와, 4일부터 6일까지 대구에서 LG 트윈스와 경기를 가진다. 홈 6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박진만 감독은 “고척 시리즈 내내 원정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계속되었다.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들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 다음주에도 포항, 대구 홈 6연전이 진행되는데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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