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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탈출+후반기 첫승‘ 삼성, NC에 15-6 승리…박진만 감독 “전체적으로 타자들 타격감 좋았다”

사비성 2024. 7. 11. 09:50

‘5연패 탈출+후반기 첫승‘ 삼성, NC에 15-6 승리…박진만 감독 “전체적으로 타자들 타격감 좋았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후반기 첫 승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15-6으로 이겼다. 시즌전적 45승 2무 39패가 됐고, NC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5승 5패 동률을 이뤘다. 아울러 NC 상대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후 박진만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한 만큼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타선이 대폭발했다. 구자욱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이성규가 4타수 4타안타 1홈런 1볼넷 5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병호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경기를 잘 이끌어 주었다. 경기 초반 터진 이성규 선수의 홈런 한방이 경기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짧은 올스타 휴식기 동안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한 것 같다”고 타자들을 칭찬했다.

이날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NC를 압도했다. 0-1로 뒤진 1회초 1사 1루 때 구자욱이 1타점 좌월 2루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강민호의 1타점 좌전 안타로 리드를 잡은 삼성. 박병호와 김영웅의 연속 안타로 1점을, 그리고 이성규의 우월 스리런으로 1회말에만 6점을 뽑았다.

5회초 NC에 2점을 내줬지만, 삼성은 곧바로 5회말 구자욱의 우월 솔로포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계속해서 1사 3루 때 이성규의 1타점 좌전 안타로 또 한 걸음 달아났다.

삼성은 NC가 따라오면 계속 도망쳤다. 7회초 NC 박건우에게 스리런을 맞았지만, 삼성은 8회말 1사 2루 때 이재현의 1타점 좌전 안타, 박병호도 1사 만루 때 2타점 좌월 2루타, 김영웅의 1타점 희생플라이, 이성규의 1타점 좌전 안타 등으로 5점을 뽑았다.

타선이 뽑은 점수를 투수들도 잘 막아냈다. 이날 선발 데니 레예스는 6⅓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무사사구 6실점(5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거뒀다. 황동재도 2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 레예스와 황동재 모두 잘 던져주었다”고 박수를 쳤다.

출처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