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박진만 연타석 무지개 'FA대박 시동' | |||
[굿데이 2004-04-05 22:24] | |||
현대 박진만(28)은 큰 과제를 떠안고 올시즌을 맞았다. 박진만은 지난해 12월 고영미씨(27)와 결혼하면서 어엿한 가장이 됐다. 또 올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FA 대박을 터뜨리는 길은 오직 하나. 야구를 잘하는 것뿐이다. 과제는 초반부터 착착 진행 중이다. 박진만은 5일 수원 한화전에서 3회와 4회 조규수로부터 좌월 1점홈런을 연달아 터뜨렸다. 두번째 홈런은 팀의 첫승을 안긴 결승 아치. 박진만의 홈런 2개는 '아내'와 '대박'을 동시에 겨냥한 대포였다. -올시즌 각오가 남다를 텐데. ▲개막에 맞춰 열심히 준비했다. 지금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집을 나설 때 아내가 무슨 말을 했나. ▲어제는 '결혼했으니 잘해'라고 하더니 오늘은 '부담없이 잘해'라고 말했다. 내가 부담을 느낄까봐 걱정스러운가 보다. -타격감이 좋아 보이는데. ▲시범경기부터 방망이 감은 좋았다. 그러나 133경기 중 이제 2경기를 치렀을 뿐이니 뭐라 말하기는 어렵다. -올시즌 목표는. ▲팀을 한국시리즈 2연패로 이끄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홈런 20개를 때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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