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박진만, 삼성에 있었으면 끝"
김성근 감독, "박진만, 삼성에 있었으면 끝" OSEN | 입력 2011.07.01 11:00 [OSEN=이상학 기자] "박진만이 삼성에 있었으면 끝났을 것이다". SK 김성근 감독은 지난달 30일 문학 한화전이 종료되자마자 펑고 배트를 들었다. 펑고의 대상은 유격수 박진만(35)이었다. 이날 박진만은 1회에만 그답지 않게 실책 2개를 저지르며 패배를 불렀다. 이미 문학구장 조명이 반쯤 꺼지고 비도 흩날렸지만 김 감독은 아랑곳하지 않고 박진만에게 펑고를 날렸다. 좌우로 향하는 펑고 속에서 박진만은 몸을 날리느라 정신없었다. 노감독의 진노가 담긴 펑고에 베테랑도 예외 없었다. 이날 경기 전 김 감독은 선수난에 따른 경쟁심을 강조했다. "2군에서 올릴 만한 선수가 없다. 우리팀뿐만 아니라 어느 팀이든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