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브리핑] 박진만―인조잔디 생존전략 ‘감량’ 착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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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30)이 감량으로 지독한 대구구장의 인조잔디 장벽을 넘는다. 박진만은 지난해 스프링캠프만 해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막상 1년을 겪어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확실히 천연잔디를 홈구장으로 쓸 때와 차이가 있다. 대구는 더 고약한 것 같다”고 했다. 박진만이 택한 방법은 감량이다. 파워가 조금 떨어질 수는 있지만 움직임을 가볍게 하는 것이 인조잔디서의 체력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서다. 현재 몸무게는 83㎏. 비시즌기간 몸관리를 잘한 덕에 보통 때 시즌을 치르던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여기서 좀더 뺄 생각이다. 78㎏ 정도가 목표다. 운동은 기본. 여기에 식이요법까지 더했다. 점심까지는 체력관리를 위해 풍성하게 먹지만 저녁이 되면 고기에는 손을 대지 않는 채식주의자로 변신한다. 박진만은 “음식이 너무 잘 나와 유혹이 많지만 잘 견뎌내고 있다.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는 목표 몸무게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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