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6년

박진만, 타격도 ‘펄펄’..만능 도전

사비성 2006. 3. 30. 21:45

박진만, 타격도 ‘펄펄’..만능 도전

mmst://newsvod.kbs.co.kr/news/2006/03/30/300k/340.asf

 <앵커 멘트>
 
  삼성의 박진만이 시범경기에서 4할 대의 타율을 뽐내며 공수를 겸비한 선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무결점 수비를 선보이며 한국 야구의 4강을 뒷받침했던 박진만.
 
  물 흐르는 듯한 유연한 수비 동작으로 수비에 관한 한 세계 정상급이란 찬사를 받았습니다.

  SK와의 시범 경기에서도 박진만은 명성에 걸맞는 안정된 수비를 펼쳤습니다.

  반박자 빠른 발 동작과 부드러운 송구 동작은 박진만이 왜 최고 유격수인지를 보여줬습니다.

  <인터뷰>박진만[삼성] : "상대 타자에 대한 분석과 투수의 구질에 따라서 스타트하는 것이 좋은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박진만은 오늘 3타수 2안타를 몰아치는 등, 시범 경기에서 4할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젠 수비형 선수가 아닌 공수를 겸비한 만능 선수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진만[삼성] : "올해부터는 타격에서도 집중적으로 훈련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SK는 삼성을 6대 5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고, 기아는 7연승을 달리던 엘지의 상승세를 4대 1로 잠재웠습니다.

  두산은 현대를 5대 4로 이겼고, 롯데와 한화는 8대 8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