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김재박 감독 "번트 하나는 확실하게 가르친다"
[굿데이 2006-08-02 20: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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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 이정호 기자] '그라운드의 여우'로 불리는 현대 김재박 감독은 아기자기한 작전야구로 유명하다. 이런 감독의 스타일 때문에 현대 선수들 대부분은 번트를 잘 댄다. 올시즌 번트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번트를 포함한 희생타가 현재 91개로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다. 김 감독이 번트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 감독은 최근의 번트 훈련에 대해 묻자 "시즌 중에는 번트 연습을 특별히 하지 않는다. 번트 훈련은 시즌 전 겨울훈련 때 중점을 두고 연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마에서 프로에 진출하는 선수들은 다들 3, 4, 5번을 쳤던 선수라 대부분 번트를 잘 못댄다. 처음부터 번트 하나는 잘 할 수 있도록 혹독하게 훈련을 시킨다"고 현대 선수들이 번트작전을 잘 소화해 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박재홍(SK), 박진만(삼성) 등 번트 잘 대는 선수들은 다 여기서 배워간 것"이라면서 자랑스러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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