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6년

'KS 최다출장' 박진만, 결승 적시타

사비성 2006. 10. 25. 23:43

'KS 최다출장' 박진만, 결승 적시타

 

'연장 12회 결승 적시타로 한국시리즈 최다출장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삼성 라이온스 유격수 박진만이 길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진만은 25일 대전구장서 열린 삼성 PAVV 프로야구 한화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서 3-3으로 맞선 연장 12회 내야 깊숙한 안타로 2루주자 김창희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결승 적시타를 뽑아냈다.

삼성은 연장 12회말 선발 배영수를 올리는 총력전 끝에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박진만의 타점으로 4-3의 승리를 거뒀다.

박진만은 팀이 1-0으로 앞선 5회에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이날 팀의 모든 득점을 만들어냈다.

마침 이날은 박진만이 한국프로야구서 한국시리즈 최장 출장 신기록을 세운 날이었다.

박진만은 지난 1996년 현대 시절 한국시리즈를 무대를 처음 밟은뒤 1998년 6경기, 2000년 7경기, 2003년 7경기, 2004년 9경기, 삼성으로 건너온 2005년 4경기에 이날 펼쳐진 3차전까지 42경기에 출장, 전준호(현대)가 가지고 있던 41경기 출장 기록을 깼다.

관록이 빚어낸 결과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