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6년

박진만, KS 최다출전 신기록에 결승타까지

사비성 2006. 10. 25. 23:58
박진만, KS 최다출전 신기록에 결승타까지
[마이데일리 2006-10-25 22:37]    
[마이데일리 = 대전 박세운 기자] 삼성 박진만(30)을 위한 날이었다.

박진만은 25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2006 삼성PAVV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변함없이 삼성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지켰다. 자신의 한국시리즈 통산 42번째 경기로 박진만은 종전 공동 1위였던 전준호(현대)를 제치고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경기 출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은 신기록을 수립한 뜻깊은 날 '가을의 전설'로 우뚝 섰다. 박진만은 3-3 동점이던 연장 12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마무리 구대성을 상대로 1-2루 사이를 가르는 우전안타를 터뜨려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박진만은 이날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996년 현대에 입단한 박진만은 프로 첫해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무려 7차례나 한국시리즈 무대를 누볐다. 지난 2004년까지 현대에서 5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2005년 삼성 이적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그 중 1996년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국시리즈 3차전 결승타의 주인공 삼성 박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