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선호 기자]아시아시리즈를 앞두고 일본이 삼성의 천재 유격수 박진만(30)과 주전 포수 진갑용(32)을 경계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도쿄돔에서 열리는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하는 한국의 삼성 타자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선수로 박진만과 진갑용을 지목했다.
<산케이스포츠>는 4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박진만은 한국야구 최고의 유격수로 WBC 한국대표 멤버였고 선동렬 감독이 수비력에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2회 결승타, 4차전에서는 10회 선두타자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시키고 결승점을 얻어내는 등 6경기에서 타율 2할8푼 2타점을 올려 MVP에 선정됐다는 등 한국시리즈 활약도 보도했다.
아울러 또 한 명의 경계선수로 주전 포수 진갑용을 거론하고 승부 근성이 있고 두뇌 회전이 빠른 리드를 하고 있다고 후한 점수를 매겼다.
한국시리즈에서도 1차전 결승타를 때리면서 2할8푼6리 2타점을 올렸고 삼성의 아시아시리즈 우승이 진갑용의 양어깨에 걸려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