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박진만이 한국시리즈 MVP 상금 1,000만원을 자선단체에 쾌척했다.
박진만은 2일 오전 김재하 삼성 라이온즈 단장과 함께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마야의 집'을 방문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 박진만은 이날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박진만은 소감으로 "다른 선수들이 올스타전이나 시리즈 MVP를 받을 때처럼 불우이웃을 돕는 데 상금을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야의 집'은 소년소녀 가장을 데리고 있으며 관내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자선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