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랭킹] 수비부문 5회차...박진만, '수비 킹' 등극
투-타가 아무리 막강하더라도 안정된 수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든 법.
지난해 우승팀 삼성이 서머리그 정상에 오르는 등 후반기 들어 강력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도 타선의 폭발과 함께 안정된 수비가 밑바탕이 되고 있다.
그리고 삼성 수비의 중심에는 유격수 박진만이 있다.
이미 지난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세계 톱클래스의 '명품 수비'로 공인받았듯 불규칙 타구의 처리 능력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정확한 위치 선정, 동료 수비수의 글러브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빨려 들어가는 송곳 송구 능력 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
최근 8경기에서 단 1개의 실책만을 기록하며 삼성 내야에 철벽 그물망을 친 박진만이 '수비 킹'에 등극했다.
박진만은 지난 19일까지 벌어진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를 대상으로 선정한 스포츠조선 LG Shine TV 프로야구 테마랭킹 5회차 수비부문 유격수 파트에서 290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박진만이 얻은 점수는 1루수와 2루수, 유격수, 3루수, 포수, 외야수 등 평가대상 수비 포지션에서 최고 득점이다.
300점 만점의 수비 부문 SC포인트는 8개 구단의 포지션별 주전급 선수들을 대상으로 해 스포츠조선 야구기자(10명)와 조선일보 야구기자(2명), 랭킹 자문위원(10명)의 종합 평가로 산출됐다.
1루수 부문에선 이호준(SK)이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동료 수비수의 악송구를 좀처럼 빠트리지 않은 이호준은 280점을 획득, 지난 4회차 5위에서 4계단 뛰어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2루수 부문에선 LG 이종열이 280점을 얻어 고영민(두산ㆍ270점)을 제치고 최고로 인정받았다.
또 포수 부문에선 박경완(SK)이 지난 4회차에 이어 정상을 지켰고, 3루수 부문에서도 김동주(두산)가 그대로 1위를 유지했다. 외야수 부문에선 두산 이종욱이 폭넓은 수비범위를 평가받아 7계단 점프하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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