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7년

박진만, "내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하고 받겠다"

사비성 2007. 12. 11. 10:00
박진만, "내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하고 받겠다"
[OSEN  2007-12-11 19:15:07] 
[OSEN=코엑스, 제원진 기자] 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이대호(롯데), 2루수 고영민(두산), 3루수 김동주(두산), 유격수 박진만(삼성)이 황급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PAVV 프로야구 2007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에서 SK 정근우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박진만은 "올 시즌 초반 부상이 있었고 팀 성적이 안 좋아 미안하다"며 "내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1루수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자에 뽑힌 이대호는 "올해도 받고 싶기는 했다"며 솔직하게 답한 뒤 "여자친구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주인공이 된 2루수 부문 수상자 고영민은 떨리는 목소리로 "아직 많이 부족한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목이 메인 그는 "코치님들게 감사드리며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덧붙였다.

이현곤을 12표차로 따돌리고 3루수 부문 수상자가 된 김동주는 "김경문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몸이 안 좋으신 어머니께서 빨리 좋아지시길 바란다"고 말한 김동주는 "장모님과 장인 어른께 감사드린다. 이번 주에 결혼하는데 와이프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