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8년

박진만, 5타점 맹타 ···삼성 50승 진입

사비성 2008. 7. 31. 12:04

박진만, 5타점 맹타 ···삼성 50승 진입

 

박진만이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31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박진만의 스리런홈런을 포함한 5타점 맹타에 힘입어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50승49패)은 최근 5연승 질주와 함께 50승 고지에 올라선 반면, SK(59승32패)는 60승 진입을 다음으로 미뤘다.

삼성의 4번째 투수 권혁은 4회초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5승째를 챙겼다.

이날 양팀은 각각 7명, 총 14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치며 1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삼성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한이, 진갑용, 최형우의 연속 3안타에 힘입어 선취 1점을 냈다.

이에 SK는 곧바로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박재홍의 안타와 박경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하위타선 김강민과 모창민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2점을 추가, 2-1로 역전했다.

SK는 3회초에도 정근우, 이진영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대타 김재현의 적시타와 박재홍의 땅볼로 2점을 더 추가, 4-1로 도망갔다.

하지만 삼성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1-4로 뒤지던 3회말 공격에서 양준혁, 박한이의 연속안타와 진갑용의 볼넷으로 만루찬스를 잡았고 이어 박진만, 채태인의 연속안타로 3점을 추가, 금새 4-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4회말에 결정됐다.

삼성은 계속된 4회말 공격에서 우동균, 양준혁의 연속 볼넷과 박한이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후 진갑용의 적시타와 박진만의 스리런홈런(4호)에 힘입어 대거 4득점, 8-4로 앞섰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렀고 그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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