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2420D4375673BD161E)
[마이데일리 = 이정호 기자]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
'명품 수비' 박진만(33·삼성)은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또 다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성적을 약속했다.
유격수 수비에 관한한 최고의 실력을 뽐내며 WBC 대표팀에 어김없이 합류한 박진만은 "1회대회 때는 젊은 선수들의 축이었는데 이제는 최고참급이 됐다"며 입을 열었다. 박진만은 3년전 첫 대회에서도 주전 유격수로 호수비를 펼치며 한국의 'WBC 4강 신화' 주축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박진만은 이어 "이번 대표팀은 젊은 선수들이 많아졌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올림픽 때 빠르고 패기와 조직력 있는 야구를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야구로 다시 한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회 대회 때도 한국이 4강까지 갈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빠르고 조직력있는 야구로 그때 보여주지 못했던 한국야구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 박진만. 사진 = 송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