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캡틴' 박진만이 1군 무대에 돌아오자마자 홈런포를 가동했다. 지난달 21일 잠실 LG전 수비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1군 등록이 말소됐던 박진만은 28일자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박진만은 이날 LG와의 잠실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1군 복귀를 자축했다. 지난달 19일 잠실 LG전에서 '손맛'을 본 이후 39일만에 터진 시즌 6호 홈런. LG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두번째 홈런이다. 3회초 선두 타자 채태인이 1루수 옆을 스쳐 펜스까지 구르는 2루타로 출루해 만든 무사 2루. 박진만은 볼카운트 0-2에서 최원호의 한가운데 몰린 시속 126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5m. 좌익수 박용택이 끝까지 타구를 따라갔지만 무위에 그쳤다. 한편, 삼성 선동열 감독은 경기 전 "박진만이 1군에 올라왔으니 계속 기용하겠다"며 박진만에 대한 중용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박진만. ⓒ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돌아온 캡틴' 박진만, 복귀 자축 홈런포 가동
엑스포츠뉴스 원문 기사전송 2009-07-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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