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진만 24일 만에 유격수 선발출전
기사입력 | 2011-05-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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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진만이 24일 만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박진만은 4일 대전 한화전에서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지난달 9일 인천 삼성전 이후 처음이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는 9일 삼성전에서 결정적인 실책 2개를 범하며 곧바로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달 27일 1군에 복귀한 박진만은 그 다음날 광주 KIA전에 대타로 나서 서재응의 투구에 헬멧을 정통으로 맞고 쓰러졌다. 머리에 워낙 충격이 컸기 때문에 아직까지 누워서 일어날 때 경미한 현기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
그 와중에 SK 김성근 감독은 2일 박진만에게 1루 수비를 소화시키기도 했다. 박진만을 대체한 2년 차 유격수 최윤석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3일 "승부처에서 수비강화를 위해 박진만을 1루수로 쓸 생각도 하고 있다.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김 감독은 박진만을 유격수로 기용했다. "최윤석이 지쳐있는 것 같아서"라고 박진만의 유격수 선발출전 배경을 간단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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