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11년

박진만, "수비 좋아지니 타격도 좋아져"

사비성 2011. 6. 4. 22:58

박진만, "수비 좋아지니 타격도 좋아져"

기사입력 | 2011-05-31 18:15

SK 박진만이 31일 인천 두산전까지 최근 6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 DB


SK 유격수 박진만이 오랜만에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박진만은 31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수비가 되니까 타격도 좋아지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박진만은 지난 25일 대전 한화전부터 이날 두산전까지 6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와 타격에서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삼성까지 최근 4경기에서는 17타수 5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박진만은 "2군에 가서는 투수들이 하는 것처럼 러닝 훈련만 했다. 하체를 강하게 해야 수비도 안정되고 타격도 좋아지기 때문이었다"며 최근 수비가 안정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시즌초 부진을 면치 못하다 지난달 10일 1군에서 제외된 박진만은 약 보름 동안 2군서 혹독한 체력훈련소화한 뒤 4월27일 1군에 올랐다. 복귀 후에도 전매특허인 수비에서 실책을 범하는 등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현재는 SK 내야수 가운데 가장 안정된 수비를 과시중이다. 지난 17일 인천 롯데전 이후 8경기 연속 무실책 행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