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극적 동점타' 박진만, "우리는 저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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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박진만(36)은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신 9회초 대수비로 투입된 박진만은 5-6으로 뒤진 9회말 2사 1,2루에서 LG 마무리 송신영으로부터 극적인 좌중간 동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결국 SK는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 11회말 정상호의 끝내기 내야안타에 힘입어 7-6으로 승리를 거두고 최근 5연패를 마감했다.
박진만은 경기가 끝난 뒤 "팀 분위기가 안좋은 상황에서 스타팅에서 빠져 미안했다"면서 "하지만 중요한 때 제 몫을 해서 정말 기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주장 이호준을 필두로 노장끼리 모여 우리 힘을 믿자고 결의했다"면서 "그 효과가 있는것 같다"며 웃었다.
박진만은 9회 송신영으로부터 동점타를 때려낸 상황에 대해서 "송신영이 제구력이 좋은 투수인데 최근 계속 나와 공에 힘이 떨어진 것 같았다"며 "주자가 모이면 승부할 것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공격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4년 연속 한국시리에 진출한 저력이 있는 팀인 만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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