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11년

'9회말 동점타' 박진만, "컨디션 난조로 동료들에게 미안"

사비성 2011. 9. 5. 15:15

'9회말 동점타' 박진만, "컨디션 난조로 동료들에게 미안"
11-09-01 23:21       
[마이데일리 = 문학 윤세호 인턴기자자] 베테랑의 한 방이 팀을 5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오게 했다.

SK가 9회말 박진만의 극적인 동점타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고 11회말 정상호의 내야안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SK 와이번스는 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박진만은 9회말 타석에 들어서 LG 마무리 송신영을 상대로 6-6을 만드는 동점타를 기록했다. 박진만은 "2-3 풀카운트였고 주자가 모여있어서 승부하리라 예측했다. 적극적으로 대처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동점타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박진만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발에서 빠져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면서 "타석에서 더욱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