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포 영웅' 박진만 "우리 SK는 곧 올라갈 것이다"

'끝내기포 영웅' 박진만 "우리 SK는 곧 올라갈 것이다"

기사입력 2015-06-27 20:51 |최종수정 2015-06-27 21:38 

[스타뉴스 인천=김우종 기자]

짜릿한 끝내기승을 거둔 SK의 박진만이 기쁨 가득한 승리 소감을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2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면서 35승34패1무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한화는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한 채 37승35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이날 SK는 박진만이 양 팀이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끝내기 투런포를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박진만은 "권혁의 속구가 좋아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속구를 노리고 들어갔던 게 주효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초반 불리하게 진행되다 결국 역전에 성공했는데 다시 동점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만약 오늘 패할 경우,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을 거라 생각해 타석에서 더욱 집중했다. 결승홈런을 친 뒤 이겨서 다행이다.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았다. 우리 선수들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곧 올라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