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21년

[단독] '국민 유격수' 박진만, 삼성 퓨처스팀 지휘봉 잡는다

사비성 2021. 11. 15. 10:01

[단독] '국민 유격수' 박진만, 삼성 퓨처스팀 지휘봉 잡는다

박진만 삼성 퓨처스팀 신임 감독 /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1군 작전 코치가 2022시즌 삼성 퓨처스팀 지휘봉을 잡는다.

OSEN 취재 결과, 오치아이 에이지 삼성 퓨처스팀 감독이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 코치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박진만 코치가 차기 퓨처스팀 감독직을 맡게 됐다.

인천고를 졸업한 뒤 1996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박진만 삼성 2군 신임 감독은 통산 5차례(2000, 2001, 2004, 2006, 2007년)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현역 시절 국내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 받았다.

부드러운 몸놀림과 뛰어난 야구 센스를 바탕으로 불규칙 타구 처리와 수비 위치 선정, 정확한 송구 능력은 단연 으뜸이었다. 국가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박진만 퓨처스 신임 감독은 2005년부터 6년간 삼성에서 뛰면서 한국시리즈 2연패(2005~2006년)에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2016년 SK 수비 코치로 지도자로서 제2 인생을 시작한 박진만 신임 감독은 2016년 12월 김한수 감독의 부름을 받고 삼성 코칭스태프에 합류해 퓨처스팀 수비 코치, 1군 수비 코치, 작전 코치를 역임했다.

박진만 감독이 퓨처스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삼성 코칭스태프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