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역전승' 박진만 대행 "최근 라이온즈의 힘을 보여준 경기다" [SS 대구in]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삼성이 KIA를 또 잡고 홈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접전 끝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박진만(46) 감독대행도 만족감을 표했다.
삼성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전에서 강민호의 재역전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9-6의 승리를 거뒀다. 전날 10-1의 대승을 따냈고, 이날도 웃었다. KIA를 7연패 수렁에도 밀어넣었다.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는 5.1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주춤했다. 5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막았는데 6회 갑작스럽게 흔들리면서 5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래도 이날은 타선이 재역전을 만들면서 승패 없음으로 마무리됐다. 득점 지원 부족으로 운 경기가 많았지만, 이날은 덕을 톡톡히 봤다.
수아레즈에 이어 우규민이 0.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 위기 탈출. 이후 이상민(1이닝 무실점)-이재익(0.2이닝 무실점)-오승환(1.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시즌 29세이브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6회말 재역전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한울이 3안타 2타점을 올렸고, 오선진과 김상수가 나란히 1안타 1타점 1득점씩 올렸다. 구자욱은 2안타 2득점으로 8년 연속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호세 피렐라의 1안타 1타점도 나왔다.
박 대행은 경기 후 “역전을 당한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재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라이온즈의 힘을 보여준 경기였다. 특히 우규민이 중요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점이 오늘 게임에서 중요한 부분이었다. 주말 동안 팬 여러분께서 홈구장을 많이 찾아주셨는데 승리를 안겨 드려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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