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 "출루 잘 되는데 찬스에서 해결 안 된다...한 번 풀리면 좋은 흐름 탈 것"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은 7일과 8일 NC전에서 누상에 주자를 쌓고도 시원하게 불러들이지 못해 연패에 빠졌다. 박진만 감독은 타선의 집중력 부족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전체적인 타격감은 나쁜 게 아니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주목했다.
9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출루는 잘 되는데 득점 찬스에서 해결이 안 된다. 한 번 풀리면 좋은 흐름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일에 대해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펜스 앞에서 잡히는 타구가 많은데 외야로 뻗어나가는 타구가 늘어나고 헛스윙 비율이 줄어들었다는 건 긍정적인 요소다. 트레이드 마크인 장타가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3인 타격 코치 체제에서 타치바나 타격 메인 코치-배영섭 보조 코치 체제로 간다. 박한이 코치는 퓨처스팀에 합류했다.
8일 NC를 상대로 5⅔6피안타(2피홈런) 4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한 1차 지명 출신 황동재에 대해 “첫 등판 치고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
오른손등 통증으로 등판 일정이 미뤄진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에 대해 “내일 불펜 피칭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 날 상태를 확인해보고 별 문제가 없다면 LG 3연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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