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돌아온 뷰캐넌, 에이스의 품격 보여줬다" 박진만 감독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건강하게 돌아온 뷰캐넌 선수가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3일 대구 NC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6-1로 꺾고 지난달 31일 수원 KT전 이후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뷰캐넌은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 사냥에 성공했다. 베테랑 필승 듀오 우규민(1⅓이닝)과 오승환(1이닝)은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자 가운데 오재일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4회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김성윤, 김호재, 류지혁은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건강하게 돌아온 뷰캐넌 선수가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다. 위기 상황에서 실점을 막는 모습이 팀 전체에 안정감을 주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물론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이었는데 4회 류지혁, 김현준 선수가 좋은 타구로 막힌 상황을 뚫어주었고 만루에서 오재일 선수의 3타점 2루타가 나오며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사 > 202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정후 AG 빈자리 메울 수 있나? "김현준 믿어봐" 사령탑 지원사격 [울산포커스] (0) | 2023.09.06 |
---|---|
"20살 때 나보다 낫다" 국민유격수의 찬사…고졸 2년차 이재현은 '폭풍성장中' [울산포커스] (0) | 2023.09.06 |
박진만 감독, 2이닝 4실점 최채흥 향해 쓴소리 "특혜받는 선발로서 책임감 가져야" [오!쎈 대구] (0) | 2023.09.04 |
“아픈 선수 계속 나와” 국민유격수 한숨…‘감기 몸살’ 와이드너 선발 불가→‘팔꿈치 통증’ 백정현 말소 [MK현장] (0) | 2023.09.01 |
야구"원래 일정에 더블헤더를 끼워놓았다" 잔여경기 불만 폭주, '부산→잠실 DH 포함, 7연전' 삼성도 발끈 "우리도 계획이란 게 있다" (0) | 2023.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