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육선엽 데뷔전서 무실점…박진만 감독 "주축 투수로 성장하길"
두산전 7회 팀 세번 째 투수로 마운드 올라 1이닝 호투
육선엽 "오늘 투구 30점…경험 쌓아 더 나은 투구할 것"
삼성 라이온즈 '특급 신인' 우완 육선엽(19)이 두산 베어스와의 1군 첫 등판 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에 박진만 삼성 감독도 만족해하며 "팀의 주축 투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육선엽은 팀이 9-2로 이기고 있던 7회 팀의 3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특히 라모스에게 볼넷, 박계범에게 좌전 안타, 조수행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정수빈에게 유격수 방면 병살을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삼성에 지명 받아 입단한 육선엽은 이날 1군에 올라오기 전까지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선발 등판해 18이닝을 던지며 0승1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박진만 감독도 경기에 앞서 "마운드에 오르면 돌변한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1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육선엽의 첫 등판을 축하한다"며 "이날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삼성의 주축 투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육선엽은 본인의 첫 등판 경기 내용과 관련 "오늘 내 투구 점수는 30점"이라며 "몸이 덜 풀린 상태로 마운드에 오르다 보니 제구가 흔들렸다"고 박하게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관중 앞에서 첫 등판이라 떨렸지만, 오늘 등판을 통해 경험을 쌓는다면 더 나은 투구를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면 안정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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