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진만 감독 "김지찬, LG 내야 불편하게 만들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하루 만에 LG 트윈스에 내준 2위를 탈환했다.
삼성은 지난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25~26일 LG에 연패를 당하면서 3위로 내려앉은 삼성은 반 게임 차 2위로 올라섰다.
왼손 선발 투수 이승현(등번호 57)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3패)째를 달성했다. 4월 24일 LG전 5이닝 무피안타 8탈삼진 호투에 이어 올 시즌 LG전에서만 총 11이닝을 던져 무실점 중이다. 이날 던진 6이닝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 기록이다.
삼성은 4회 선두 타자 구자욱과 데이비드 맥키넌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강민호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에는 선두 타자 김지찬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이날에만 세 번째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헌곤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김지찬은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삼성은 8회 말 1점을 내줬지만 2사 1, 2루에서 구본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오승환은 9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4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김지찬이 1타수 1안타 4사구 2개, 3도루로 상대 내야를 휘저었다. 주장 구자욱은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주중 3연전에서 2연패로 몰린 어려운 경기에서 이승현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불펜진도 각자 맡은 이닝을 책임지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김지찬이 3출루, 3도루로 상대 내야진을 불편하게 만드는, 좋은 주자로서의 가치를 보여줬다. 구자욱은 간절했던 추가 타점을 만들어 '주장이 치면 승리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 선수단에 전달하고 시리즈 스윕패를 막았다"고 평가했다.
박진만 감독은 "주중 시리즈에도 매경기 3루를 꽉꽉 채워 엘도라도를 열창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오승환은 9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4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김지찬이 1타수 1안타 4사구 2개, 3도루로 상대 내야를 휘저었다. 주장 구자욱은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주중 3연전에서 2연패로 몰린 어려운 경기에서 이승현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불펜진도 각자 맡은 이닝을 책임지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김지찬이 3출루, 3도루로 상대 내야진을 불편하게 만드는, 좋은 주자로서의 가치를 보여줬다. 구자욱은 간절했던 추가 타점을 만들어 '주장이 치면 승리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 선수단에 전달하고 시리즈 스윕패를 막았다"고 평가했다.
박진만 감독은 "주중 시리즈에도 매경기 3루를 꽉꽉 채워 엘도라도를 열창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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