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기 '인천 출신 최고스타' 선정 |
[굿데이 2002-06-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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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기는 4월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SK 홈페이지에서 인천 연고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포지션별 인기투표에서 3,044표 중 2,587표를 얻어 현대 박진만을 341표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경기는 인천고와 고려대를 거쳐 90년 태평양에 입단한 '미스터 인천'. 현대가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2000년에는 SK로 팀을 옮기며 인천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98년에는 인천 연고팀이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 데 공을 세웠고, 통산 2할7푼5리에 138홈런 598타점을 기록한 뒤 지난 4월9일 SK-한화의 문학구장 개막전에서 은퇴했다.
오른손 투수 부문에서는 통산 100승70패에 방어율 3.14를 기록한 정민태(요미우리)가 1위에 올랐으며, 현역으로는 SK 이승호와 이호준이 각각 왼손 투수와 지명타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포지션별 올스타전에 선정된 선수들은 9일 SK-현대의 인천 도원구장 고별전에 앞서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가지며 인천시야구협회로부터 기념패를 받는다.
[인천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 결과]
포지션=1위=득표수(득표율)
오른손 투수=정민태(요미우리)=1,485(48.8%)
왼손 투수=이승호(SK)=1,452(47.8%)
포수=김동기(전 태평양)=1,989(65.4%)
1루수=김경기(전 SK)=2,587(85%)
2루수=정구선(전 삼미)=1,509(49.6%)
3루수=이선웅(전 삼미)=1,868(61.4%)
유격수=박진만(현대)=2,196(72.2%)
외야수=박재홍(현대)=1,840(20.2%)
외야수=김일권(전 태평양)=1,231(13.5%)
외야수=윤덕규(현대 코치)=1,186(13%)
지명타자=이호준(SK)=1,459(48%)
※유효투표수 3,044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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