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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프로야구에서 활약할 다른 야구 대표팀 멤버들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의 감동을 시범경기부터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강 신화를 달성한 한국 야구의 투혼을 상징하는 김동주의 1루 슬라이딩.. 이 슬라이딩으로 부상을 입은 김동주는 올 시즌 전반기를 사실상 마감했지만, 오늘 시범경기가 열린 잠실벌에도 이 투혼의 여운은 메아리쳤습니다.
두산 선수들은 김동주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의미에서 등번호 18번을 모자에 새기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손시헌 : “감독님이 선수들 뭉치자 말씀하셔서 그런 의미로 다같이 새겼습니다” 대구에서도 3월의 전설의 주역들이 자부심이 가득한 얼굴로 사자 유니폼을 입고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박진만 : “이제 시즌이 들어가면 관중들이 많아지고 그러면 조금은 느껴질 것 같습니다” 배영수는 아시아라운드에서 이치로의 몸을 맞춘 상황을 회상하며 당시 한일전의 숨막혔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배영수 :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몸쪽 승부하다보니 조금 빠졌는데요. 이치로 선수한테 미안한 마음은 없었습니다” 오늘 시범경기에선 기아와 SK. LG와 현대가 각각 1승씩을 따냈습니다.
드림팀 주역들은 주말 쯤 본격적으로 실전에 투입돼 이젠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팬들 곁에 다가섭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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