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6년

박진만 '필승카드 무너져 더 집중했다'

사비성 2006. 10. 25. 21:39

박진만 '필승카드 무너져 더 집중했다'

 

△박진만(삼성)= 결승타를 친 공은 바깥쪽 슬라이더였다. 권오준-오승환 등 우리 팀의 필승카드가 무너져 오늘은 지면 안 된다는 각오로 좀더 집중하며 변화구를 노린 것이 효과를 봤다. 한국시리즈 최다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날 행운이 더 따른 것 같다. 현대 시절을 포함해 개인적으로 지난해까지 5차례 우승을 했다. (해태 우승 횟수를 물어본 뒤) 이번 한국시리즈를 포함해 앞으로 5번을 더 채워 두 자릿수 우승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