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이 공수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마무리 훈련에 한창인 가운데 타이완 선발로 예상되는 궈홍즈 공략법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김봉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전 피칭에 돌입한 타이완전의 필승 계투조 유현진과 오승환.
변화구에 약한 타이완을 상대하기 위해 공 끝을 더욱 가다듬고 있습니다.
믿음직한 마운드에 탄탄한 수비진도 집중력을 더욱 높이는데 주력하고있습니다.
<인터뷰> 오승환 (야구국가대표) : "국가대항전이고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
<인터뷰> 박진만 (야구국가대표) : "단기전인 만큼 수비의 집중력을 살려야..."
타이완의 선발로 예상되는 메이저리거 궈홍즈를 꺾을 공략법도 마련했습니다.
공은 빠르지만 제구력이 나쁜 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입니다.
수비가 약한 타이완을 흔들기 위한 다양한 전술도 구상중입니다.
<인터뷰> 김재박 (야구국가대표 감독) : "궈홍즈는 제구력이 약점이다."
아시안 게임 3회 연속 우승의 분수령이자, 한국야구의 자존심이 걸린 타이완과의 승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