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부상선수 복귀, 순위 변동 변수로
부상선수들이 돌아오고 있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선수들의 복귀는 팀 전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순위 경쟁에도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당연히 토토팬들로서도 주요 부상선수의 복귀시점과 페이스를 꼼꼼히 살펴볼 때가 됐다.
가뜩이나 치열하게 전개되는 순위싸움에서 주력선수들의 복귀는 올시즌 프로야구 보는 재미 그리고 토토 게임을 하는 재미를 더욱 부풀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는 마무리투수 구대성과 송진우의 복귀로 마운드를 대폭 보강한다. 특히 구대성의 복귀를 통해 한화는 그동안 풀리지 않던 ‘마무리 부재’의 고민을 해소하게 된다. 구대성은 지난 달 6일 대전 SK와 시즌 개막전에 등판한 이후 무릎 부상으로 모습을 감췄다가 40일만인 17일 1군 엔트리에 돌아왔다. 팔꿈치 부상으로 올 시즌 전열에서 이탈해있던 송진우도 곧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불펜피칭에서 87개의 공을 던져 몸상태 점검을 마쳤고 18일 2군 경기에 한차례 등판해 실전 테스트를 거친 뒤 1군에 합류한다. 송진우의 복귀로 선발진에 힘을 얻게 됐고 구대성의 복귀는 후반 승부에 자신감을 얻게 된 한화다.
삼성은 유격수 박진만의 합류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박진만은 다음주 본격적인 타격훈련을 하면서 1군 선수단 합류 시점을 저울질할 예정이다. 지난 달 21일 잠실 LG전에서 다리를 다친 뒤 2주 진단을 받고 재활을 해왔고 당초 15일쯤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다소 늦어졌다. 삼성 선동열 감독은 “박진만은 다음 주에 복귀할 예정이다. 15일간 재활 예정이었는데 한달이 걸렸다”고 말했다. 박진만의 복귀는 공수에서 삼성에 큰 힘이 된다. 공수에서 박진만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지간한 10승대 투수 못지 않기 때문이다.
KIA는 에이스 김진우의 복귀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어깨 부상과 투구 밸런스 붕괴로 아직 1군 등록을 못하고 있는 김진우는 2군 마운드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2군에서 계속 점검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5월 말까지는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김진우의 부상 복귀에 앞서 ‘해외파’ 최희섭의 영입으로 타선의 보강 효과를 먼저 맛보게 된다. 하위권에서 헤매는 KIA의 반격을 점쳐볼 수 있는 변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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