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고영민의 '키스톤콤비' 기대 |
스포츠서울 | 기사입력 2007-11-14 11:45 | 최종수정 2007-11-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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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주전 키스톤 콤비는 유격수 박진만(삼성)과 2루수 고영민(두산)으로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프로에선 물론이고 대표팀에서도 산전수전 다 겪은 박진만과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고영민. 어찌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일 수 있지만 이들의 호흡은 날로 향상되며 ‘막강 내야진’의 철옹성을 구축할 것이란 기대를 한껏 드높이고 있다.
지난 1일 대표팀에 소집된 뒤 국내서 치른 세번의 연습경기는 물론이고 내야 수비 훈련 때 다른 백업멤버들에 앞서 제일 먼저 눈빛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사실 대표팀 소집 이전에는 딱 한번 호흡을 맞춰본 게 전부. 지난 7월 올스타전 때 박진만이 팬 투표로. 고영민이 감독 추천선수로 같은 팀에 속하면서 잠시 힘을 합했다.
실제 호흡을 맞춘 지 며칠 안되지만 이들 콤비의 호흡은 역대 어느 대표팀 콤비보다도 빼어난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기대다. 이에 부응하듯 박진만은 “영민이랑 제대로 맞춰보는 건 처음이지만 생각보다 훨씬 느낌이 좋다”고 밝히고 있고 고영민은 “진만 선배가 편안하게 나를 이끌어 준다”며 “때론 너무 고마울 정도”라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는 대표팀 첫 ‘박진만+고영민’의 콤비 플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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