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7년

야구 대표팀, ‘명품 수비’ 다시 한 번!

사비성 2007. 11. 15. 09:12

야구 대표팀, ‘명품 수비’ 다시 한 번!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는 한일 야구가 모두 수비를 가장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역대 한일전처럼 안정된 수비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키나와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놀라운 수비를 앞세워 두번이나 일본을 이겼던 한국야구.

수비가 무너졌던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선 일본 사회인 팀에도 지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인터뷰>김경문 :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어떤 수비를 하느냐이다."

이번 아시아예선은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수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명품 수비를 자랑하는 박진만은 이른바 2익수로 불리는 고영민과 함께,역대 최강의 내야 라인을 구성하게 됐습니다.

또,코나미컵 일정을 모두 마친 주니치의 이병규가 오늘 대표팀에 합류하면서,외야 수비도 더욱 탄탄해지게됐습니다.

 

<인터뷰>박진만 : "동료들과 함께 완벽한 수비진을 구축해서 승리를 뒷받침하겠다."

일본 역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들을 내세워,공격보단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일 양국 모두 수비를 강조하는 가운데,수비가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