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FA 박진만에 '총액 12억원 배팅' 재계약
마이데일리 기사전송 2008-11-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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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 최종일인 19일 경산 볼파크 사무실에서 박진만과 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 포함 총액 12억에 연봉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올시즌 두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추게 된 박진만은 한국 프로야구 최고라고 평가받는 유격수 수비 실력으로 전 소속팀 삼성은 물론 몇몇팀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선동열 감독까지 나서 '팀에 필요한 선수'라며 설득한 끝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팀 역시 총액 12억원의 과감한 배팅으로 자존심을 세워줬다. 잔류가 확정된 박진만은 "구단과 원만한 협상을 해서 기쁘고, 처음부터 구단이 따뜻하게 대해줬다.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인정한 부분과 특히 감독께서 많은 관심과 신뢰를 보내 주신 것에 팀 잔류를 결심하고 협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부상 등으로 베스트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 한때도 있었는데 최상의 컨디션으로 팀 우승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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