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진만과 총 12억에 FA 계약

삼성, 박진만과 총 12억에 FA 계약

OSEN 기사전송 2008-11-19 16:44

[OSEN=경산,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경산 볼파크에서 박진만(32)과 계약금 6억 원, 연봉 6억 원 등 총 12억 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는 박진만은 통산 타율 2할6푼3리 1268안타 130홈런 640타점 633득점 79도루를 거뒀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2할4푼4리(332타수 81안타) 5홈런 38타점 28득점 5도루. 박진만은 "구단과 원만한 협상을 해서 기쁘고 처음부터 구단이 따뜻하게 대해줬고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인정한 부분과 특히 감독께서 많은 관심과 신뢰를 보내주신 것에 팀 잔류를 처음부터 결심하고 협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상 등으로 베스트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한때도 있었는데 최상의 컨디션을 팀 우승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